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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의 신 - 래리 킹

준오. 2023. 3. 21. 23:27

영어 제목은 "How to Talk to Anyone, Anytime, Anywhere"이다.

새빨간 책 표지부터 시작해서 일부러 자극적으로 한글 제목을 뽑아서 눈에 띄게 하려고 한 느낌이다.

뭔가 책을 펼치기도 전부터 말 많고 시끄러운 느낌이 든다.

교보문고에서는 절판돼서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가져왔다.

 

요즘 교보문고에 가서 진열되어 있는 책들을 보면 표지가 예쁘다고 생각이 드는 책들이 많다.

내일 회사 교육 가는데, 서점 가서 책 구경 해야겠다.

 

너무 의식의 흐름이긴 한데, 블로그 글을 쓰는 거 자체가 이제는 좀 재미있어지기도 했고,

또 책을 한번 더 읽으면서 내가 인상 깊었던 부분들을 되짚어 보는 과정이 의미 있게 다가온다.

(+ 블로그 글 발행 전에 맞춤법 검사를 통해서 맞춤법 검사도 해볼 수 있다는 건 추가적인 장점)

 

chatGPT가 뜨고 있는 이 시점에서 글로 나의 생각을 표현하는 역량은 더 중요해진다는 생각이 든다.

  1. chatGPT에게 내가 원하는 바를 더 잘 표현하고 얻어낼 수 있다는 실용적인 장점

  2. 글쓰기를 통해 내가 하는 생각을 밖으로 꺼내는 존재라는 점에서 사람이라는 존재가 더 가치 있어진다?라는 느낌이 든다.

(쓰고 보니까 내가 왜 2번 같은 생각을 했는지 글이 조리 있게 정리가 안 된다.) - 나 대신 정리해 줄 사람은 정리 부탁ㅎㅎ


솔직함은 소통을 위한 최고의 무기

진실된 태도로 상대방의 마음부터 열어라

 

"사람들은 모두 무지하다. 다만 그 무지한 분야가 서로 다를 뿐이다."

모든 사람은 어떤 일에 관해서는 전문가라는 사실이다.

항상 그런 전문성을 존중하라.

자신을 대화의 초점으로 만들지 않으면서도, 여전히 개인적 화제를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난 타인과 대화를 할 때, 내 얘기를 좀 많이 하는 편이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에서도 나왔듯이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제는 그들 자신에 관한 이야기라고 했다.

경청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도록 의식적으로 노력해야겠다.


최고의 화자들만 아는 8가지 말하기 습관

 

1. 익숙한 주제라도 '새로운 시각'

2. '폭넓은 시야'

3.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

4. '자기 자신'에 대해서만 말하려고 하지 않는다.

5. '왜?'라는 호기심

6. 상대에게 공감 그리고 상대의 입장이 되어주기

7. 자신에 대한 농담을 꺼려하지 않음

8. '자기만의 스타일'


"당신은?"이라고 되묻는 걸 잊지 마라

 

나한테 필요한 말


대통령 앞에서도 주눅 들 필요 없다

 

'누구나 바지를 입을 때 한 번에 한쪽씩밖에 못 입는다.'

당신 스스로가 자신을 드려내며 대화를 즐긴다고 생각할 때, 상대도 그 대화를 좀 더 즐긴다는 사실이다.


질문만 잘해도 대화는 끊기지 않는다.

 

'예', '아니요'라고 답할 수 있는 질문은 좋은 대화의 적이다.

그 대신, "당신 생각은 어떠세요?"

즐겨보는 채널인 '희렌최?'님의 콘텐츠에도 있던 내용으로 생각된다.

단답으로 끝나는 '닫힌 질문'이 아닌 장문으로 답할 수 있는 '열린 질문'을 해라.

그런데 또 생각해 보면, 이걸 대화할 때마다 의식해서 대화하는 건 너무 피곤한 일이고,

'상대방에 대한 진실한 궁금증'이 있다면 자연스럽게 '열린 질문'이 나오지 않을까?


여럿이 있을 때 먹히는 대화법

 

사람들 많은 곳에서는 1:1로 공략한다.


논쟁거리를 던져라

 

'만일 ~라면'이라는 질문은 사교적인 자리 나 약간 침체된 분위기에서 대화를 시작하는 데 빠져서는 안 될 좋은 방법이다.

래리 킹 씨는 보나 마나 MBTI 두 번째는 N형이다.

S형도 과연 저런 대화를 좋아할까? 일단 나는 좋음


원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라

 

첫째, 당신의 초대 손님이 편안한 감정을 느끼면 되는 것

둘째, 사람들이 가까이 앉도록 배려해라.


공감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다

 

상가에 가면 나는 유족들에게 고인과 나의 소중했던 추억을 곧잘 말한다.


'특징'이 아닌 '장점'을 말하라

 

내가 파는 상품이든, 내 지인이든, 무엇이든지


협상 전문가가 알려주는 이기는 대화

 

협상에 관한 진리 하나는 성공의 확률이 아무리 희박하더라도 강자의 입장에서 임하라는 것이다.

가스라이팅 장인은 이미 협상 전문가로서의 기질을 갖고 있는 듯하다.나는 아닌 듯


청중을 매료시키는 마성의 스피치

 

내가 가장 잘 아는 것을 말하라

긴장되어 있다가도 내가 잘 알고 좋아하고 생각만 해도 신나는 것을 말할 때,

입이 터져서 발표를 갑자기 엄청 잘하는 사람들을 몇 번 본 적 있다.


연설을 위한 3가지 단계

 

1.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지 서두에서 밝혀라.

2. 본론을 이야기하라.

3.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요약함으로써 마무리하자.

회사 메일 처음 쓸 때, 들었던 조언이다.내 메일을 받는 사람들은 우선,

    1. 50명 중 20명은 아예 열어보지 않을 것이고

    2. 열어 본 30명 중 20명은 그냥 쓱 훑어보고 넘길 것이고

    3. 남은 10명 중 5명은 크고 작게 나의 의도를 잘못 이해한다.

    (이쯤 되면 내가 메일을 잘 못 쓰는 건가?ㅎㅎ..)

    4.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 남은 5명은 이틀 정도 뒤면 내 메일을 까먹을 것이다.

 

그래서 나는,

    1. 제목 만으로도 내용을 유추할 수 있도록 제목을 지으려 노력하고,

    2. 쓱 훑어도 핵심만 볼 수 있게 '소제목'과 '밑줄'을 활용한다. 

    3. 그리고 의사전달이 제대로 되어야 할 사안은 메일을 보낸 후 바로 유선 연락을 한다.

    4. + 중요한 건에 대해서는 상대방이 잊지 않도록, [Remind]를 제목 앞에 붙여서 계속 상기시켜 준다.

 

위에 4가지 항목을 적어 놓은 이유는,

나중에 일에 대한 열정이 떨어지고 메일을 대충대충 쓰는 시즌이 왔을 때,

이 글을 보고 다시 각성해서

저 Rule에 맞추어서 다시 메일을 제대로 쓰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쓴다.


말주변 없어도 청중을 사로잡는 연설의 법칙

 

1. 말할 때 청중을 바라보라.

2. 말의 속도와 억양을 미리 준비하라.

천~천히. 여유롭게. 하지만, 강조할 곳은 큰 목소리로 어조를 높여서.

훌륭한 스피치를 하는 사람들은 '침묵'을 잘 활용한다고 한다.

3. 똑바로 서서 말하라.

4. 마이크도 점검하라.


명연설은 모두 짧았다

 

실제로 윌리엄 헨리 해리슨 대통령은 자기 연설 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맞이했다.

1841년 3월 4일, 그는 혹한 속에서 장시간 취임사를 했다.

그 때문에 그는 폐렴에 걸리고 말았다.

그리고 한 달 뒤에 사망했다.

교장 선생님들께서는 위 이야기를 꼭 보셔야 한다.


위대한 연설가들의 KISS 법칙

 

'KISS'

Keep It Simple, Stupid

단순하게 그리고 머리 나쁜 사람도 알아듣게 하라


실수에 얽매이지 마라

 

'보세요, 중국에는 10억이라는 인구가 살고 있어요.

하지만 내일 아침 그들 가운데 내가 번트를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목소리를 개선하고 최대한 잘 차려입어라

 

사기를 칠 때, 가장 기본적인 요소가 '호감'이라고 한다.

사기를 친다는 것은 아니지만,사람을 설득하고 대화하는 일이 많은 사회생활을 위해선,

외모와 목소리를 가꿔놓는 것이 무조건 좋다.

다이어트를 위해서 배가 고파도 밤에 치킨을 참고 그냥 자도록 노력해 봐야겠다. 술도 줄이고


'실수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무 일도 이루지 못한다.'

 

거절에 익숙해지기.

어떤 사람은 하루에 거절 10번 당하기 챌린지를 해서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거절' 자체보다 '거절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막는 가장 큰 장벽으로 느껴진다.